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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실체를 말한다 (2) 한국교회에 기생하는 집단] 신천지 교육자료엔 “거짓말로 성도 끌어들여라”

[신천지 실체를 말한다 (2) 한국교회에 기생하는 집단] 신천지 교육자료엔 “거짓말로 성도 끌어들여라”

입력 2013-04-08 18:21 수정 2013-04-08 21:24

[신천지 실체를 말한다 (2) 한국교회에 기생하는 집단] 신천지 교육자료엔 “거짓말로 성도 끌어들여라” 기사의 사진

“안색이 안 좋은데 어디 아프세요? 옛날에 저도 아팠는데 어떤 의료선교사님을 만나 거짓말처럼 나았어요.” “어머, 어젯밤 꿈에 봤는데 장소까지 똑같네. 진짜 하나님이 집사님을 사랑하시는가 봐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신분을 위장한 뒤 한국교회에 몰래 침투해 거짓말로 성도를 빼돌려 ‘예수+이만희’를 믿을 때 구원에 이른다고 가르친다. 한국교회에 기생하면서 가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거짓말 전도는 주님의 명령”=신천지는 한국교회 성도를 끌어들일 때 아예 거짓말을 하라고 가르친다. 이들은 성경 말씀(잠 20:18, 롬 3:7, 사 11:2)을 들며 ‘거짓말이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고 명령하신 전도방법’이라며 하나님을 ‘모략과 재능의 신’으로 교육한다. 심지어 거짓말 전도를 “예수님이 우리에게 지시하신 명령”(마 10:16)이라며 세뇌시킨다. 

이렇다보니 신천지 신도들은 포교 때 도덕적 기준을 내팽개친다. 실제로 신천지대책전국연합으로부터 입수한 교육 자료에 따르면 ‘세상은 우리의 연극무대이며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본대로 최면을 걸고 자신감 있게 하라’ ‘카멜레온 앵무새가 되라’ ‘귀신까지도 속이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거짓말 교육도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진행된다. 전도법, 섭외 방법, 섭외 후 관리방법, 말씀 유도 멘트, 신학원 인도 후 관리 멘트, 입막음 방법 등 28가지 교육을 받는다. 우연을 가장한 37가지 상황도 연출한다.

이렇게 끌어들인 한국교회 성도는 신천지 신도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신천지 신도 중 비신자 출신은 거의 없고 95% 이상이 기성교회에서 끌어들인 성도들”이라며 “결과적으로 신천지는 한국교회를 숙주삼아 기생하고 있는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집단”이라고 정의했다. 진 회장은 “신천지는 발각에 대비해 거짓으로 눈물 흘리며 회개하는 연습까지 시킨다. 절대로 믿지 말라”고 충고했다.

◇영생불사 등 가짜 복음 만들어=신천지의 종교사기는 신인합일(神人合一) 영생불사(永生不死)라는 핵심교리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이들은 통일교의 ‘영인부활(靈人復活)’과 전도관의 ‘육체영생(肉體永生)’ 교리를 빌려와 “요한계시록 20장 4∼6절 말씀처럼 순교자들과 신천지 신도가 하나 돼 1000년 동안 왕 노릇을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20장 4절은 순교자와 신천지 신도가 합체(合體)하는 개념이 아니다(표 참조). 원래 의미는 ‘하나님께서 환난 속에서 신앙 절개를 지킨 성도들에게 새 하늘과 새 땅, 사망 고통 눈물 아픔이 없는 새 나라를 선물로 주신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신천지는 이미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했으며, 이만희 교주를 비롯해 14만4000명이 영생불사한다고 주장한다. 신천지 관계자는 “신천기(新天紀) 30년을 맞은 2013년 이미 새 하늘과 새 땅은 도래했다”면서 “총회장님(이만희)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이니 영생불사가 확실하다. 신천지가 밉든 곱든 끝까지 지켜보면 될 게 아니냐”고 반박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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