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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기독교계 '신천지' 영적전쟁 선포
강원 기독교계 '신천지' 영적전쟁 선포2015-08-09 21:57강원영동 CBS 전영래 기자 대한한감리회 동부연회는 9일 강원 원주시보건소 앞 광장에서 '신천지 OUT'을 주제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개최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는 9일 강원 원주시보건소 앞 광장에서 '신천지 OUT'을 주제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동부연회를 비롯해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와 각 시·군 기독교연합회, 일반 성도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이단 신천지 척결에 기독교계가 앞장 설 것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성도들을 미혹하고 교회를 흔들며 사회의 근간인 가정을 파괴하는 패륜적 사이비 집단을 이 땅에서 몰아내기 위한 영적 전쟁을 선포했다"며 신천지가 영원히 퇴출되는 날까지 끝까지 영적 전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대한한감리회 동부연회는 9일 강원 원주시보건소 앞 광장에서 '신천지 OUT'을 주제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개최했다또한 "그동안 무관심으로 대응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초교파적으로 합심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피해사례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간증의 시간이 마련됐다. 신천지에 빠진 20대 딸이 가출한 A씨는 "회사에 다니던 딸이 신천지에 빠지면서 가족과 함께 밥도 같이 먹지 않았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밥에 약을 탔을 것을 우려해 그런 행동까지 보였다"고 호소했다. 이어 "어떻게 평범하던 딸이 그렇게까지 세뇌될 수 있는 지를 생각하면 신천지라는 집단이 정말 무섭게 느껴진다"고 심정을 전했다. 특히 최근 강릉에서 신천지 신도들에게 집단폭행까지 당한 윤석호 목사는 "교회 신도를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 죄책감에 실의에 빠지기도 했다"며 "그동안 사실 소극적인 대응만 했을뿐 제대로된 대처가 없었던 만큼 이제는 교회가 하나로 뭉쳐 신도들을 지켜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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