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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일까요?
2개월전 친한친구A(심리학전공자로 관련 일을 하고 있음)가 아시는 분 연구소에서 유태인의 교육법 관련 책을 내려하는데 사례수집이 필요하다면서 도와줄 수 있냐고 그래서 일이 바빠서 힘들꺼라 했지만 최대한 스케쥴을 맞춰준다고 했다며 보안도 중요하고 제가 집안은 불교이고 저는 무교라 굉장히 좋은 사례자같다며 그 사람들한테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래저래 요즘 일도 많고 고민도 많은 제게 도움이 될꺼라며 권유 하더라구요. 워낙 친한친구가 얘기한거고 저한테 처음하는 부탁이기에 해준다했습니다. 친구가 제 연락처를 넘겨 연구소 상담하시는 분이랑 만나게 됐고 전 한번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최소 10회정도 심리상담을 하며 저한테 맞는 유태인의 교육법을 자연스럽게 익힐꺼라 했습니다. 그 과정에 저의 반응과 변화를 볼꺼라고요. 횟수는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 유태인 교육법의 기본은 성경을 가까이 하는 것부터 시작이라며 성경으로 진행을 해야된다고 거부감 없냐 묻더라구요. 그래서 믿음을 강요하는게 아니고 성경이 단순하게 책으로서의 역할이면 괜찮다하여 진행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카페에서 만났고 매번 이런식으로 카페에서 만나면 돈이 드니 본인이 아는 곳이 있다며 괜찮으면 거기서 진행하자 했어요. 경찰대병원역 근처 이천쌀밥집 가윤점 건물 4층에 간판도 없는 스터디룸 같은 곳인데 비영리로 운영되는 곳이라 간판이 없다면서 이런일을 하시는 분들이 그냥 편히 이용한다면서 그곳이 고정 교육장소가 됐죠. 처음 2회까지는 성격유형 검사와 애니어그램 그리고 도형완성 시키는. 것, 나무 그리기 등을 하며 제 상황과 사는 얘기 등등하며 상담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회가 거듭될수록 점점 성경과 같이 진행이 되고 성경의 빈도가 높다가 이제는 성경만 공부합니다. 저는 살면서 성경을 접한 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그 역사와 내용을 전혀 알지못해 이것저것 설명하고 뜻을 알아가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됐죠 하느님의 말씀. 육체와 영, 아담과 이브 선악과 얘기, 나무는 사람, 종교의 한자어 풀이, 말세(지구 종말이 아니다) 등등... 의 얘기를 해주었어요. 항상 그 시간이 끝나면 느낀점을 적으라 하구요. 그러곤 저에게 어느날 보여주고 싶은 영상이 있는데 연구소에서 제작했는데 아직은 보안사항이라 열람하기 위해서는 열람동의서를 적어야 한다했죠 그 사람도 보증인처럼 적어서 제출하면 승인이 떨어져야지 볼수 있다고 ... 그 동의서에는 성명, 주소, 연락처 를 적고 제 사진을 달라하더라구요. 증명사진도 제출해야한다고 이상했지만 결국엔 줬어요. 근데 보여준다던 영상은 안보여주고 어느날 영화를 하나 보여줬는데 그냥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라는 인도영화를요. 이상해서 찾아보니 신천지인들이 추천하는 영화더라구요. 그런 내용은 아닌데... 저는 이 사람은 신천지가 아닌 이유를 찾기 힘든거 같아요. 성경공부를 2명이상 모여서 하면 기독교는 이단취급을 하니 자기들같이 연구목적으로 교육하는 사람들이 힘들다는 얘기도 했구요. 제가 궁금한건 제친구가 신천지일까 입니다. 이사람이 신천지 같아서 다른 친구B한테 상의를 했는데 그 친구B도 A에게 비슷한걸 한 7년전 쯤 소개 받았는데 자기는 1~2회 받다가 시간이 도저히 안나서 포기하구 자기 동생을 소개해줬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이후엔 모르겠다면서 동생에게 물어본다고 전화를 해서 그 A친구 소개로 하게된 상담이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그거 사이비야"하더라구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친구A를 만나 물어봤습니다. 나는 확신이 들구 얘기하는거다 나 하는거 그거 신천지다라고 그랬더니 친구가 엄청 놀라더라구요. 그래서 첫시간에 저 교육했던 사람이 A도 교육법도 배우고 그거를 또 본인처럼 알리러 다닌다 했는데 너도 의심된다했더니 자기가 멀 하러 다닌다 얘기한지 모르겠대요. 그러면서 본인도 저랑 비슷한 시기부터 그 교육하는 사람한테 유태인교육법은 배우고 있다고... 그 친구는 제가 20년정도 봐왔는데 독실한 기독교신자였거든요. 해외선교도 나가고... 근데 이상한 거 몰랐냐니까 자기는 못느꼈다더라구요. 그래서 얘기해보니 저랑 방식이 달랐습니다. 친구는 저한테 한 교육을 듣더니 기겁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당장 그만하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알게 됐냐 했더니 지금 일하는 연구소 교수님 지인이 하는 출판사에 연관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게 진짜면 일이 진짜 커진다면서... 자기가 이렇게 연결시켜준 사람이 한두명이 아닌데 그럼 자긴 이용당하는 거냐 그러면서 자기가 여태 연결시켜준 사람들을 꼽더라구요. 그러면서 예전에 아버지 아시는 병원 간호사가 상담같은거 접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무료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 연결해달라해서 없다고 했다가 비슷한 기회가 있어서 소개를 해줬는데 하루는 아버지가 전화가 와서 그거 신천지인지 몰랐냐는 소리를 한적이 있다고 그때는 그 간호사도 그 소개시켜준 사람도 잘 아는 사람들이 아니라 아 안맞으면 이런식으로도 얘길하는구나 그래도 생각해서 해준건데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그게 진짜일 수도 있겠다면서 자기 완전 사이비 된거 아니냐면서 울더라구요. 예전에 다른친구B에게 해준건 다른 사람이였다고 그 간호사도 다른사람이고 이번건도....다른 연구소에서 일하다 알게된 사람도 있고 교수님 소개로 알게된 사람도 있는데 자기가 이렇게 의심하면 이 일이 의심스러워서 할 수가 없다면서 자기 커리어는 어떻게 되는거냐고 근데 말이 안되는게 자기는 그 사람들 심리학회에서도 보고 논문쓴것도 다 봤는데 이렇게 철저하게 안에 박혀있으면 자기는 누구를 믿고 이 바닥에서 일을 해야하냐면서 ... 누구랑 상의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그러다가 부모님과 수년째 계속 다니는 교회 목사님께 말씀드리고 상의를 해야겠다더라구요. 친구A말로는 교회에서 기독교상담?같은거 부탁받아서 자기가 시간이 안되서 교회에다가도 다른사람 소개시켜줬대요. 그래서 지난주말 목사님 뵙구 말씀드렸다더라구요. 그랬더니 목사님께서 알아봐주신다고 하셨다더라구요. 제 친구A가 신천지 일까요? 이렇게 오래 모르기도 싶을까 싶고 진짜 원래 의심없고 착한애라 뭔가 직업적인 특성을 이용당한건가 싶기도 하고 친구는 계속 너무 미안하다고 저 힘든시기에 자기가 고민거리를 더 만들었다면서 어쩔 줄 몰라해요. 일단 그 상담은 좋게 일이 바빠져서 시간이 도저히 안나서 못가겠다고 했어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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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11.xxx.81)
2019-11-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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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는 신천지입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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