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다니는 아이와 서로 호감이 생겨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잘맞고 해서 한달동안 아주 잘지내고 있던중 종교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은 무교이고

부모님은 성당도 다니고 절에도 다닌다며 종교는 다 장점이 있다고 이야기 하다가 교회도 싫어하지 않는다며 매주마다 목사님이 말씀 해주시러 온다는 말을 꺼낸게 의심의 시작이였습니다.

(저는 모태신앙) 이기 때문에 교회밖에서 무언가 하거나 배우는건 신천지나 이단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봤더니 다들 하나같이 신천지 아니냐고 저를 걱정하길래 조심스럽게 그친구에게 물어봤는데

그친구는 절대 신천지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성경공부 아니고 원리 수업같은거라고 하더군요

그 수업을 들으면 다른 종교에 더 깊게 빠질수 있는..?

(이부분도 상당히 이상함)

그러다 갑자기 오빠도 성경이 대단한책인거 알지 않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전 여기서 정말로 아주 많이 올해들어서 가장 놀란 상황이었던것 같네요.

어떤 부분이 대단하냐고 물어보니 은유적이어서 좋았다고 

대답하길래 교회 20년 넘게 내가 다녀봤지만 이런말 하는 사람 처음봤다고 대답하니까 개인적인 생각 아니냐고 따지는데. 저는 너무 신천지스럽게 갑자기 대답해서 정말 놀랬는데 몇분 뒤에 어머님과 통화를 하고 왔는데 모태신앙인 친구가 신천지같다고 걱정을 한다고 하니까 어머님이 정 걱정이되�� 와서 들어보라고 하셨다고 이상한지(이 말이 더이상함..)

그리고 베터리가 없다고 충전하고 연락하겠다고 한 후 

흐지부지 넘어가게 �榮쨉�  처음엔 목사님이라고 하다가

나중엔 목사님이 아니라 여러 종교에서 배우신 분이라고 말을 다르게 한게 이해가 안돼서 나중에 다시 물어보았는데

사람이 180도 변하면서 엄청 화를 내면서 이미 끝난이야기 아니였냐고  자기 못믿는 사람이랑 연락 할생각 없다고이말 꺼내면 자기가 화날거 몰랐냐면서 

엄청 심하게 말을 하더라구요 너 나한테 다시는 연락하지마라 진심으로 이렇게 말하면서(저한테 혐오감이 느껴짐)

연락을 그만하게 되었는데 전 사실 2번째 물어본건데 이렇게까지 화를 내고 다신 연락하지마라는 말을 할만한 상황인지 이해가 안돼서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렇게 제가 큰잘못을 한건지..

혹시 몰라서 신천지 이단 상담소에 전화 상담을 했는데

상담사님은 이야기 들으시더니 말이 전혀 안맞는거 아시지 않냐고 신천지 확실하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저도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의심이 가는게 맞는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정말 많이 좋아했던 친구라 마음이 더 아프고 힘들어요. 저같은 경험하신분들의 조언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