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9-09 (수)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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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지재섭 베드로지파장, 위증으로 벌금형

신천지 지파장, 위증으로 벌금형

기사승인 2015.09.08  14: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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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지가 되어 돈이 될 땅”이라며 신도에게 매입 권유

신천지 베드로 지파 지파장 지재섭씨가 위증죄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신천지 유력인사 지씨의 거짓말은 공의 공도를 외치는 신천지의 모습과는 상반된다. 거짓말 또한 위장교회와 부동산에 관련된 내용이라 도덕성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 신천지 베드로지파 지파장 지재섭씨(출처: 『신천지 발전사』)
위증의 발단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천지 탈퇴자 유일한씨는 광주 베드로 지파가 재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하지 않는다, 시온의 G 목회자의 배임과 횡령으로 모은 비자금과 부동산을 교회로 환원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전단을 광주 지역에 배포되는 신문에 삽입해 약 이만 부를 배포했다. 신천지는 유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사건은 대법원까지 올라갔고 2013년 9월, 유씨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지씨의 위증은 지씨가 유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는 가운데 나타났다. 지씨는 2012년 8월 31일 공판에서 신천지예수교 광주교회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간판을 달고 운영되는 소속 지교회 또는 선교센터 등이 없다, 경기도 이천시 본죽리 산00 번지 토지의 매입과 관련하여 박모씨에게 이것이 좋으니 사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유씨는 무죄가 확정된 후 지씨를 위증으로 고소했다.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9월 1일 ▲ 신천지교회는 이단교회라는 이유로 예배에 참석하기 꺼려하는 신도들을 위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를 ‘선교교회’라는 명칭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피고인은 이와 같은 사정을 잘 알고 있었으며 ▲ 피고인(지재섭)은 박00 등과 함께 경기도 본죽리 산00 토지를 방문하여 ‘이 땅은 성지가 되며 돈이 될 것이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매입을 권유하기도 하였었다며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위장교회는 신천지의 익히 알려진 포교수단임에도 잘 몰랐다고 거짓말한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땅값이 오를 것이라며 땅 매입을 권유한 것은 더더욱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특히 경기도 이천시 본죽리 산00 번지 토지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맹지다. 이런 땅을 성지가 되어 땅값이 오를 것이라고 기망한 것은 기획부동산 사기다.
지씨의 부동산 관련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지씨는 2007년 7월, 경기도 이천시 본죽리 산00 번지 토지 지분을 박모씨와 매입하기로 하면서 매매대금을 지불하고 박씨 단독 명의로 지분 이전등기하여 명의신탁했다. 두 달 뒤인 9월, 신천지교회에서 같은 땅을 매입하기로 하면서 서모씨 명의로 등기이전하여 명의신탁했다. 이뿐 아니다. 지씨는 같은 해 8월, 광주의 한 아파트를 매입하면서도 다른 사람 이름으로 명의신탁했다. 광주지방법원 이러한 범죄사실을 인정해 지난 2012년 7월 3일 지씨에게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세상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신도들을 세뇌시키는 지파장이 기획부동산, 명의신탁 등의 문제로 법정에 드나들고 벌금형까지 선고받은 것은 신천지가 사이비 종교라는 것을 충분히 방증하는 대목이다.
한편, 지씨는 법정에서 벌금형 선고를 받고 “나는 위증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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