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신천지대책전국연합(www.antiscj.net)이 보다 강화된 조직력으로 이단 신천지에 대한 대응 활동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지난 20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초대교회에서 첫 정기모임을 가졌다.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이 전국적인 연대 활동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 신현욱 전도사는 신천지 대응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정기모임을 여는 등 전국적인 연대 조직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전도사는 "이단 대처 활동을 온라인으로 펼치는 것은 소극적인 대응으로 한계가 있었다"면서 "신천지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는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기 위해 지역별로 활동할 수 있는 인력을 규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단 신천지에 대한 공교회 차원의 대응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은 신천지 탈퇴자와 피해가족 등이 모여 신천지 대응 활동을 벌여왔다.
부산장신대 탁지일 교수는 이단 탈퇴자와 피해 가족들의 노력이 이단 퇴치에 상당한 힘이 될 것이라면서 신천지대책전국연합 회원들의 연합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탁 교수는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사이비 종교로 피해를 입었던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이단 피해 가족들의 활동이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신천지대책전국연합의 오프라인 첫 모임은 중요한 이단 신천지 대응 활동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첫 정기모임은 신천지로 인한 피해 사례와 대처 방법 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거짓 교리를 접하고 신천지에 빠진 이들도 선교의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신천지에 빠진 이들을 올바른 복음으로 인도하기 위해선 가족들의 사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BestNocut_R]
이덕술 목사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을 구출하는 것은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과도 같다"면서 "우상을 섬기고 있는 이교도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는 자세와 마음 가짐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런 마음을 갖지 않는다면 신천지에 빠진 가족과 심리적 갈등을 겪게 되며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천지 OUT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CBS는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등과 연대해 전국 각 지역을 돌며 이단 신천지의 실체와 대처 방법 등을 알리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 피해자 모임 "이단 상대 공세적 대응 펼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