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 만화로 고발 … 교묘한 포교수법 그린 96페이지 분량 책
 
 

‘이단 신천지’ 만화로 고발 … 교묘한 포교수법 그린 96페이지 분량 책 출간

성도들 보호 효과 기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포교수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만화책(사진)이 나왔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광주상담소는 24일 “신천지로부터 한국교회 성도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화로 보는 신천지 사기 포교법’을 제작했다”면서 “신천지의 다양한 포교수법만 미리 숙지해도 신천지 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96쪽 분량의 ‘만화로 보는…’는 포교 대상자 1명을 미혹하기 위해 접근하는 3∼4명의 포교 도우미(잎사귀), 가짜 교사의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또 캠퍼스와 길거리, 정통교회에서 접근 및 만남, 친분관계 형성, 교사소개 및 성경공부라는 3단계 전략으로 접근하는 신천지의 다양한 포교수법을 나열했다. 
 
캠퍼스에서 신천지가 자주 써먹는 방법은 새내기 클럽, 위장 큐티모임, 토익·영어성경 공부 모임, 독서클럽, 타로점 이벤트, 조별 프로젝트 진행, 신학생 설교 평가 등이다. 길거리에선 도형심리 상담, 스피치 평가, 이벤트 당첨, 커플 상담, 휴대폰 빌리기, 큐티책 평가나 가짜 무속인 투입 등을 통해 접근한다. 신천지 교회이면서 정통교회인 것처럼 운영하는 위장교회나 정통교회에 추수꾼을 투입해 교회 밖 성경공부로 끌어들이는 수법도 쓰고 있다. 신천지는 심지어 영재 아동 학부모 모임, 선교비 모금을 위한 일일찻집, 가짜 이단상담세미나까지 개최한다. 

특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만화책에는 국민일보가 공개한 ‘신천지 접근 및 복음방 체크리스트’와 신천지가 꼭 가르치는 19개 그림이 부록으로 들어 있다. 

임웅기 광주상담소장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신천지 신도는 13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10년 넘게 이단대처를 해왔음에도 신천지가 성장하는 이유는 그들의 포교수법이 현장에서 여전히 통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만화로 보는…’에는 포교수법 외에 신천지에서 활동하다가 탈퇴한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는 만큼 신천지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070-7523-4655).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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