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6-27) 신천지에서는 ‘우리(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했다는 이 위대한 말씀에서 ‘우리’를 ‘하나님과 (피조물)천사’라고 해석한다. 성경에서 분명히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다고 누차 반복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신천지는 ‘우리’라는 1인칭 복수대명사의 번역을, ‘하나님과 (피조물)천사’라고 주장한다. 복음방 교재에서부터 그렇게 가르친다.
▲ 신천지측 복음방 교재
이 주장을 신천지 고위직에 있는 강사가 발언한다. 이단대처 사역자들과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약 2개월간 공개토론을 진행하는 자리에서다. 이에 대해 반박하자 제대로 답변을 못하던 신천지 강사는 우물쭈물하다가 ‘한글 성경’만 보자고 우기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았다.
신천지측 주장은 다음과 같이 반박할 수 있다. 첫째, 천사는 창조주가 아니라 피조물이다. 둘째, 창1:27의 ‘그의 형상’이 3인칭 남성단수인 'his image'라는 표현에 대해서 신천지는 설명할 수가 없다. 셋째, 예수가 하나님의 형상(골 1:15, 히 1:3, 빌2:6)이라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가 없다. 예수가 천사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는가? 오히려 성경은 예수가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히 1:3), 천사보다 잠깐 못하게(히 2:7) 하셨다고 말한다. 천사는 창조주가 아니다. ‘we’(우리)가 하나님과 (피조물)천사라고 한다면 신천지에게 천사는 창조주가 되는 것이다(우리가 만들자고 했으므로). 그러나 천사는 피조물이라고 기록되어 있지, 어떤 성경에도 창조주라고 단 한마디 기록되어 있지 않다.
▲ 우리의 형상대로에서 '우리'가 하나님과 (피조물)천사라는 신천지측 강사
정통교회는 창 1:26~27의 하나님을 나타내는 ‘엘로힘’은 복수명사로서, 삼위일체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구절로 오랫동안 해석해 왔다. 성경은 삼위일체이신 성령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지만, 천사의 말은 반드시 들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성도들은 성령께 순종해 하지만, 오히려 천사들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고전 6:3).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1:7-8). 만약 창 1:26의 ‘우리’가 천사라면, 사람이 (피조물)천사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는가? 사람은 하나님과 (피조물)천사가 공동으로 창조하였는가? 천사는 부리는 영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느뇨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히 1:13-14). 참고 자료: 네이버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카페(http://cafe.naver.com/anyquestion) 하나님의 형상과 이단
[기독교포털뉴스]“한글로 된 성경만 갖고 이야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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