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Reiya
작성일 2019-05-21 (화) 00:04
ㆍ추천: 0  ㆍ조회: 846      
IP: 14.xxx.156
이것도 신천지 일까요?
약 두 달전에 아는 친구를 통해서 본인이 아는 오빠가 공연을 하는데 같이 보러가자고 해서 공연을 보게 되었고 그 공연이 끝나구 그 오빠 되시는분이 저보고 따로 봐서 얘기 했으면 해서 날 잡아서 얘기 나누고 그 형이 또 좋은분 소개 시켜 드리고 싶다고 해서 소개 시켜주신다던 그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이 심리학 쪽 해서 사람들 상담이랑 강의 그리고 포트폴리오? 랑 면접 볼때 자기소개서 작성등 그런 일을 하시는 분이래요. 

그래서 그 분이랑 3주 정도 만나다가 저한테 조심스럽게 '전도 하는 목적으로 이러는게 아니고 성경으로 하부르타 강사 하시는분 있는데 그 분 소개 시켜드리고 싶다.' '그 분이 전도 하는 목적으로 오시면 저한테 말해서 바꿔 드리겠다.' 라며 저한테 더 어울리는 분이라고 소개 시켜 드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강사라는 분과 한 달정도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성경으로 공부도 하게 됐는데 장소는 흔히들 말하는 위장교회나 가건물 등 이상한 팜플렛이 붙은 건물이 아닌 스터디룸이 있는 카페에서 했구요. 막 흔히 아는 사이비 처럼 예수천국 불신지옥은 아니고 말 그대로 성경으로만 공부를 했어요. 예를 들면 아담을 배울때 '아담은 하나님이 인정한 최초의 인간이지만, 진화론자들의 말처럼 오스테랄로 피테쿠스가 인류의 조상은 맞다. 다만 하나님이 인정한 인류는 아담이 맞기 때문에 진화론자와 창조론자가 싸울 필요는 없다.' 와 '하나님은 사단을 만드신게 아니라 천사중에 교만한 자에게 사단이 들어와 사단이 된 것이다' 그리고 '야곱은 이긴자이고  요셉은 고난 받은자' 등의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과 성경의 내용들만으로 공부를 하고 뭐 돈을 내거나 싸인을 하거나 막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하진 않았어요. 기도는 단 한 번도 한 적 없구요. 주기도문도 읊어 본 적 없고 그저 만나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잡다한 얘기나 고민 거리 얘기하고 1시간은 성경 공부 하는 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아무튼 그러다가 그 분이 저한테 제안이 하나 있다면서 자기가 아시는 분 들 중에 '클린처치' 라고 오직 성경만 공부하고 지금의 교회들처럼 돈 헌납하고 교회를 크게 지으며 하나님 것이라고 하는곳이 아닌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 배우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잇기 위한 단체에서 한 분이 이번에 1년동안 성경으로 강의를 한다 하시는데 저를 추천 해주셨다 하드라구요. 저 처럼 구약을 그렇게 잘외우고 착실한 사람은 처음 봤다면서요. 그러면서 생각을 해보라고 해서 해봤는데 처음에는 암만 고민을 해봐도 바쁜것도 있고 또 조금 의심쩍은게 있어서 안한다고 했다가 다 이해는 가지만 한 삼일 더 고민 해보자 좋은 기회인데 한 번 놓치면 이게 몇년이 지나도 다시 오지 않더라 라면서 더 시간을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서 조금 의심이 드는게 그렇게 고민하라고 말씀한 바로 그 날에 그 여사친 한테 연락이 와서(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이후로 쭉 연락 하고 있습니다.) 출장타로 받아보지 않겠냐며 원래 본인 언니가 남친이랑 받으려고 했는데 헤어져서 못받게 됐는데 20만원 짜린데 안보면 아깝지 않냐며 저보고 같이 받아 보자는 거예요. 그래서 그땐 그냥 순진한 마음에 또 타로 보는거에 반감이 없었으니까 한 번 보게 됐죠. 그리고 제 타로 결과가 '고집 쎄고 방황 하고 있는데 내면의 기틀이 없어서 이대로 탑을 쌓으면 분명 무너질 것이다' '분명 여러 번 선택의 기회가 주워졌을텐데 본인이 본인 고집으로 놓친게 많다. 최근에도 있지 않느냐?' 해서 그때 고민 하고 있는 성경 공부에 관해 얘기 했더니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어찌됐건 본인은 잘 아실거다' 라고 하면서 약간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좀 타이밍 적으로 이상하더라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그래서 좀 고민하다가 이번엔 하겠다고 하니까 저에게 증명사진이 필요하대요. 이게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불순한 의도로 오는 사람들을 걸러내야 한다며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월화목금 저녁에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하구 중간 중간 시험보고 합격점을 못 받으면 더 강의를 못듣게 떨어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돈 걷는건 아닌데 시설 이용료로 매 달 5만원씩 낸다고 하구요. 

근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신천지 전도가 다 저 마지막 문단과 비슷한 방식 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이런 수법이 제법 많아서.. 그 분은 저에게 늘 성경은 돈 버는 수단이 되어선 안된다. 하나님은 돈은 가장 큰 죄악 이라 하셨다 라며 사이비나 이단들과는 다른 진짜 기독교인 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너가 아니다 싶으면 안 나가면 되는 곳이고 본인도 같이가서 이상한 곳인지 봐주겠다라고도 하시는데.. 그래서 글을 올리는 지금은 다시 거절을 했고 일단은 알겠다고 하시며 내일 만나서 얘기 하자 하시네요. 그러면서 한기총의 자한당 찬양 얘기를 하니 정치적인 목표로 종교를 가르치면 안되는데 라며 비판도 하시는데 사실 이 분이랑 배우면서 이 분은 성경의 말씀을 돈이나 정치적인 목표로 쓰는거에 혐오감을 느껴하고 실제로 그렇게 예전 교회도 떠났다고 얘기도 하는 분이라 신뢰가 가긴 가는데..

저도 워낙 데이다보니 사람을 쉽게 믿다가도 이렇게 불신 하게 되는데 이게 정말 사이비가 맞을까요? 아니면 정말 참 된 성경으로 가르치는 사람들 일까요? 저희 집안은 불교집안에 아버지가 성경을 무지 싫어 하셔서 누구에게 말도 못하겠고 참.. 고민이네요.

Ps. 참고로 이 과정중에 돈 낸거라곤 없구요. 그저 카페 음료 주문한 비용 밖에 없습니다. 더치페이 였구요.
Ps2. 그 하브루타 강사분과의 과정에선 많은걸 배우긴 했어요. 막 하나님을 광신해서 울거나 그런건 아니고 성경이 이런 내용이고 그 인물들을 통해 배울점들을 배우는? 그렇게 제 내면적으로 성장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이름아이콘 모르겠어요
(121.xxx.18)
2019-05-21 02:23
저 오늘 신천지 탈퇴한 대학생입니다. 100% 신천지 맞아요 주변사람들 아무도 믿지마세요 전부다 연락 끊고 차단하세요 절대로 만나지 마세요 저도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탈퇴하고 냉정히 다시 보니 전부다 처음부터 연기였어요 저사람들 다 미친사람들이에요 평범하게 생각하면 절대로 못헤어나와요 사람과의 정? 그런거 개나주고 절대로 연락받지 마시고 다시는 만나지 마세요 관련된 사람들 단 한사람도 모두 그냥 죄송하다고 하고 제 인생 챙기기 두려워서 정말정말 죄송하지만 연락 끊겠다고 하세요 그 신뢰간다는 한분 내 인생에서 잃더라도 신천지와 관련되지 않는게 백이면 백 무조건 이득이에요
   
이름아이콘 이수
(118.xxx.127)
2019-05-21 22:53
저와 정말 비슷한거 같아요. 처음에 고민거리와 개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한 후, 서서히 성경을 공부하면서 프로그램 가입을 신청하려 증명사진을 요구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 모임 모두 연기였습니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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