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신천지에 계셨다가 개종하신 종교문제 연구소 김미경 상담실장님의 증언에 의하면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 자신들의 신도들을 30명이나 동원시킨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 한 곳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성의 수비병력보다 3배 이상의 병력을 동원하여 공격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영혼을 도둑질하는 데에 1:3도 아니고 1:30으로 전투를 치러버리니 얼마나 두렵습니까? 실제로도 이렇게 병력의 차이가 나는 전투를 치르게 된다면 1:30에서 그 30배의 병력이 오합지졸(烏合之卒)이 아닌 한 압도적으로 군사적인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한 사람을 자기네 편으로 만들기 위해 동원하는 30명의 사람들은 그럼 또 무엇이란 말입니까? 무대위의 꼭두각시 인형들과도 같이 자신의 의지는 전혀 없이 얼마든지 지시대로 그 배역을 해내야 하는 거잖아요? 그 사람들의 삶이 제대로 된 삶이겠습니까?

이와 비견한 예로 북한 사람들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한 일본인 기자가 2002년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가 방북하여 ‘북일평양선언’을 할 때 북한을 취재했는데 고이즈미 수상과 수행원들의 차량이 평양을 빠져나가자 평양의 모든 전등과 조명들이 다 꺼지더라고 하였습니다. 일본인 기자는 그 광경을 보고 북한은 극장국가이며 평양은 극장도시이구나 깨달았는데 그 종교에서 한 사람을 전도하는 데에 동원되는 30명의 인원들이야말로 대본대로 움직이는 극장의 배우들과 다름없지 않겠습니까? 30명의 인원들은 교세확장을 위해 동원되는 자칭 이긴자의 비겁한 도구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