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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엄마께서 신천지를 다니고 계셨다는 사실을 뒤늦게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빠와 상의를 해본 결과 아빠께서는 오래전부터 알고 계셨고 다행히 아빠는 성경공부 7개월 하시고 교회를 다니셨지만 지금까지 다니던 교회와 너무 다른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안나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께서는 아직도 다니고 계세요. 아빠 말로는 엄마꼐서 헌금을 많이 내거나 교회 활동을 많이 하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7년을 8년을 다니느 동안 전도도 한명도 못 했다고 하구요. 그냥 성경공부가 너무 재미있고, 예전부터 성경공부를 열심히 하셨었거든요. 일반교회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성경의 비밀을 신천지에서는 다 알려주고 뭐든 물어보면 술술 답해줘서 너무 좋다고 하셨대요. 아빠는 7년 8년째 설득중이셨고, 저희는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신천지가 떠들썩해서 엄마께서도 점점 의심을 하시는 것 같고, 정말로 이만희가 죽는지 확인만 하고 싶다고 하셨대요.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상담도 막혀있고, 저는 며 칠째 뜬눈으로 밤을새며 울고 있어요. 엄마께서 저희 아이들을 봐 주시는데.. 엄마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 하겠어요. 신천지 성경공부? 같은 거 하는 종이를 제가 봤는데 사진도 찍어놨거든요. 일단 엄마와 이야기를 먼저 해보는게 좋을까요? 엄막 갱년기가 오면서 힘들어할 때 신천지 전도사인지 뭔지 사기꾼 같은 사람을 만나서 같이 얘기도 하고 바람도 쐬면서 친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저희 신랑에게도 엄마가 성경공부를 권했었는데 저에게는 비밀로 하라고 하셨나봐요 저희 신랑은 한 달정도 받다가 너무 이상해서 정중하게 거절하고 그만뒀다고 하더라구요 그 강사라는 인간 전화번호도 저장해놨습니다. 정말 마음같아선 신천지 불질러 버리고 싶지만.. 엄마를 외롭고 쓸쓸하게 만든 저의 잘 못이 크네요. 제 자신부터 돌아보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한 다음 엄마와 천천히 얘기를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 까요? 아빠와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아빠가 그만 다녀라.. 나랑 다른 교회로 다니자 예전처럼.. 이런식으로 설득하고 있다는데.. 그놈의 요한계시록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그 잘 못 된 성경말씀인지 나부랭이를 제가 다 하나하나 알려주고 싶지만.. 전 무교이고.. 교회를 안다닌지 너무 오래돼서.. 너무 답답합니다. 엄마와 속 깊은 얘기도 하고..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고 보듬어 주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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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11.xxx.81)
2020-03-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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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드리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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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아웃
(114.xxx.116)
2020-03-0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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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손과 발에 족쇄를 채우게 될 '유사(사이비)종교 피해방지법' 입법 청원에 서명 부탁드려요. 주위 분들에게도 공유해주세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LZ5b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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