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취준생입니다. 글 쓰는 능력이 떨어지기에 가독성이 좋지 못하고, 과정을 자세히 적었기 때문에 글이 길어졌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동네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씨=말씀, 밭=사람의 마음 등등 비유적인 표현을 쓰기도 하고, 배도자-멸망자-구원자, 초림-예수 재림-이긴자 새 요한, 666, 뭐 그런말 하면서 재림 때 12지파 각 지파마다 12000씩 144000명이 첫열매가 된다 뭐 이런말을 하더군요.

매 수업마다 패턴은 똑같습니다. 비유의 말에 대해 깨닫고, 초림 때 구약선지라로한 예언이 성취되었으며, 지금 우리는 재림 때 실상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걸 깨우쳐서 열매가 되자???

솔직히 저는 수업을 들으면서 현혹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힐링되거나 하지도 않구요.  미디어를 멀리 하라는데, 이것이 왜 부정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지금은 의도가 뭔지 알겠구요). 그리고 성경 공부를 한다는 것은 좋은 것인데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좋은 것을 같이 들으면 더 좋잖아요. 마지막으로 다른 피해자분들처럼 취업을 포기해라 그런 건 아직 없었습니다. 하지만 소개팅, 취업, 스펙 쌓기 이런 것들을 사단의 유혹이라고 언급하더군요. 여기서 예수가 다시 와서 구원받는 것도 중요한데, 언제 올지 모르는 예수를 믿고 기다린다고 현실을 포기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면 교회인들은 결혼도 하지 말고 직장도갖지 말았어야죠. 이거 말고 드는 의문점은 많은데, 쓸데 없는 내용으로 글이 길어져서 이만 줄이겠습니다.